第46回 クラブ部門 特別金賞 / 제46회 소조부문 특별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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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級部4点 高級部6点



「降り注ぐ視線」 ク・ユナ 中3 神奈川朝鮮中高級学校
「쏟아내리는 시선」 구윤아 중3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私たちは日本で生きている。
だが私たちを悪く思う人たちからの差別や蔑視があるのは
日本にいても祖国にしても変わらない。
雨粒のように降ってくる、突き刺さるような視線。






「アロサウルス」 カン・リュンセ 中3 京都朝鮮中高級学校
「공룡」 강륭세 중3 교또조선중고급학교



老人と海 <He was dreaming about the lion> ホン・ハヌル 中2 西東京朝鮮第二幼初中級学校
로인과 바다 〈사자의 꿈〉 홍하늘 중2 니시도꾜조선제2유초중급학교




老人と海 <海> ホン・ハヌル 中2 西東京朝鮮第二幼初中級学校
로인과 바다 〈바다〉 홍하늘 중2 니시도꾜조선제2유초중급학교








「屋台部Project-対話-」  クム・ソンギュン 高3 東京朝鮮中高級学校
「야타이부프로잭트-대화- 」 금선균 고3 도꾜조선중고급학교 


屋台を通して人と人との繋がりを広げていきたいと思い作った作品。 
今年の夏休み、淡路島の現地で出会った人たちに好きな言葉を書き込んでもらった。 
その過程に「対話」が生まれ、この「対話」そのものが作品となる。 
誰が、何を書いても自由。 
公共の場という、管理者、責任者のルールが支配する空間が増え、
そんな空間で覆い尽くされていく世の中。 
そんな中、屋台だけは「みんなと私の場所」であり、決められたルールはない。 
その場にいるみんなで考える空間。 
屋台を通して繋がる人が一人ずつ増えるにつれ、「対話」が広がっていき、
「みんなの場所」も広がっていく。 
そうして最終的に世界は、全ての人が「対話」によって繋がった
「みんなの場所」になる。 
全世界が大きな一つの屋台になる。 
屋台部はその始まりに過ぎない。


야타이를 통해 사람들사이의 이어짐을 넓히고싶어 만든 작품. 
이번 여름방학에 淡路島에서 현지의 사람들한테 좋아하는 말을 써받았다. 
그 과정에 「대화」가 생기고 이「대화」자체가 작품으로 되였다. 
누가 무엇을 써도 자유. 
공적인 장소라는 관리자,책임자의 규칙이 지배하는 공간이 불어나
그러한 공간으로 덮여가는 사회. 
그 속에서 야타이만은 《우리의 장소》이며 정해진 규칙은 없다. 
그자리에 있는 모두가 생각하는 공간. 
야타이를 통하여 이어지는 사람이 한명씩 불어남에 따라 《대화》가 넓어지고 
《모두의 장소》도 넓어져간다. 
그렇게하여 마지막에는 세계가 모든 사람이 《대화》로 이어진 《모두의 장소》로 된다. 
온 세계가 하나의 큰 야타이로 된다. 
야타이부는 그 첫걸음에 진하지 않다.











「絡」 コ・ユフィ 高3 東京朝鮮中高級学校
「얽히다」 고유휘 고3 도꾜조선중고급학교


どこまでも細長く真っ直ぐと伸びている糸。
これは私達の人生そのものを表している。
真っ直ぐ一直線に伸びている糸は時に複雑に絡まりあってしまう。
その度に人は苦悩し、更に絡まりが複雑になるにつれ元には戻せないと悶え苦しむ。
しかし、私達の糸は例え絡まりぐちゃぐちゃになったとしても、
どんな形になろうと1つに繋がっている。
ひどく絡まってしまった糸は一度切ってまた繋げれば良い。
私達も人生を歩んでいく中で、どんな複雑な困難に当たろうとあきらめようとせず、
一度立ち止まりまた新たに始めればいいのだ。
そして新たな繋ぎ目から、
たくさんの関係を築き自分の人生を自らの手で編んでいくのだ。
そうすればあなたの人生、私達の人生はきっと
鮮やかに彩られたたった一つの道になることだろう。


어디까지나 길게 곧바로 이어진 실이 있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을 나타내고있다 .
곧바로 한직선으로 이어진 실은 때로 복잡하게 얽힌다 .
그때마다 사람은 고민하고 얽힘이 심해질수록 고생한다. 
그러나 우리의 실은 얽히고 다짜고짜로 되여 어떤 모양이 되여도 하나로 이어지고있다 .
심하게 얽혀버린 실은 한번 끊고 다시 련결하면 된다. 
우리도 인생을 걸어가는 가운데에서 어떤 복잡한 어려움에 다쳐도 포기하지 않고
한번 멈추고 다시 새로 시작하면 좋다. 
그리고 새로운 이음자리에서 많은 관계를 이르고 자신의 인생을
자기 손으로 엮어 가면 좋을것이다.
그러면 당신의 인생 ,우리 인생은 꼭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 하나의 길이 될 것이다.







「感情無限賞味期限」 パク・ミポ 高3 東京朝鮮中高級学校
「감정무한상미기한」 박미보 고3 도꾜조선중고급학교


喜び、怒り、悲しみ、楽しさ、愛しさ、憎しみなど...
目では見えないが、たった今世界では人の数より多くの感情がある。
そして感情の賞味期限は無限だ。
賞味期限を付けてもその感情を無くすことは出来ない。
感情はつねに私達の中にあり、無くならない。
感情にいつ火がつき、いつその火が消えるのかは人によって違う。
火が消えた後も、いつかはまた火がつく。
感情の消え方も、消えた後の形も、人によって違う。
消えても無くならない、目では見えない感情無限賞味期限の世界は
たった今も形を変えながら進行している。

기쁨,노여움,슬픔,즐거움,사랑스러움,미움등...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방금 세계에서는 사람 수보다 많은 감정이 있다. 
그리고 감정의 유통 기한은 무한하다. 
유통 기한을 붙이더라도 그 감정을 없앨 수는 없다. 
감정은 항상 우리 속에 있고 없어지지 않다. 
감정에 언제 불이 붙어 언제 그 불이 사라질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불이 꺼진 후에도 언젠가는 다시 불이 붙다. 
감정이 사라지는 방식도 사라진 후의 형태도 사람마다 다르다. 
사라져도 없어지지않는 눈에는 보이지 않은 감정 무한 유통 기한의 세계는
방금 형태를 바꾸면서 진행하고 있다.










「偽繕」 集体作 高3 神奈川朝鮮中高級学校
「위선」 집체작 고3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この戦車は同じ一つの型を使い生産された個性無きモノである。
戦争は、個人の個性を殺し、人を道具として生産し、消費する。
戦争が始まる前には必ず個性の剥奪が行われる。
その個性の剥奪が今、起きつつある。
戦争への流れが、しっかりと、着実に形作られている
今を生きるものとして私達はこの流れに抗わなければならない。


이 땅크들은 통일된 형태로 만들어진 개성이 없는 물체이다. 
전쟁은 개인의 개성을 죽이고 사람을 도구처럼 생산해서 소비한다. 
그 개성의 박탈이 또 다시 일어나는 사회의 흐름을 느낀다. 
전쟁에로 흘러갈 기운이 착실히 서기 시작하였다. 
오늘을 사는 한사람으로서 우리는 이 흐름에 대항해야 한다.







「その日がくれば」 リ・ミナ 高2 神戸朝鮮高級学校
「그날이 오면」 리미나 고2 고베조선고급학교


願いはただ一つ
なのに
どうしてこんなに遠いのか
どうしてこんなに恋しいのか
どうしてこんなにも会えないのか

私たちはもう一度会わなくてはならない。
私たちの思いが一つになってからこそ"統一"だ。

その日が来たら…


소원은 단 하나 
하지만 
왜 이렇게 먼건지 
왜 이렇게 그리운지 
왜 이렇게도 우리가 못만나는지
우리는 다시 만나야만 한다. 
우리 마음이 하나로 되여야 "통일"이다. 

그날이 오면... 








「僕から見た地球(ホシ)」 キム・チャンファ 高1 九州朝鮮中高級学校
「나부터 본 지구」 김창화 고1 규슈조선중고급학교


「この地球は丸い。」けど、
僕には丸くは見えない。
外見的にはなんの不自然なところがなく丸く、(みんな平等で平和なように)
なんの凹凸もないように見える。
だが、内面的に今の地球=世界に置き換えて見ると、
世界のとても綺麗で薄汚れた部分が見えてくる。
そう、「この地球はとても奥深くてアンバランスなものだと」僕は思う。


《이 지구는 동그랗다.》 
그러나 나에게는 동그랗게 보이지 않다. 
겉보기에는 아무 불편도 없이 동그랗고(모두 평등하고 평화로운것처럼)
아무런 울퉁불퉁함이 없게 보인다. 
그러나 내면적으로 지금의 지구를 보면
세계의 참으로 아름답고 더러운 부분이 보여온다. 
그래,《이 지구는 참으로 깊이있고 불균형적인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